카자흐스탄, 2025년까지 CBDC 단계적 확장…내년 사용 권고

오프라인 결제에 초점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구현

/출처=셔터스톡

카자흐스탄 중앙은행(NBK)이 2025년까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단계적 기능 확장을 통해 이르면 내년부터 CBDC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CBDC 플랫폼 2단계 테스트를 완료해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3위 규모의 암호화폐 채굴 국가다.


카자흐스탄은 CBDC의 금융 포용성을 개선하고 결제 산업의 혁신을 촉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목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CBDC의 오프라인 결제와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기술 개선과 인프라 구축, 운영 모델 개발, 규제 프레임워크 등을 고려해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CBDC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국경에 진입하는 난민이 급증하자 암호화폐를 현금화하는 기술을 합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디지털 브리지 2022 국제포럼’에서 “(암호화폐) 금융 상품이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법적으로 완전히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