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봉산 출입구에 설치된 의자. 사진 제공=은평구
서울 은평구가 ‘기부의자 설치 사업’으로 첫 기부의자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첫 기부자는 정동화 뮤지컬 배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기부의자 설치사업 참여를 신청했다. 은평구는 봉산 출입구에 은평희망목공소에서 제작한 등받이 의자 2개를 정동화 배우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명판과 함께 설치했다.
기부자가 의자 제작 비용으로 기부한 기부금은 2023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사업 성금으로 기탁돼 저소득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은평구의 기부의자 설치 사업은 은평희망목공소에서 기부 의자를 제작해 공원에 설치하고 제작 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 받아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