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신용카드·은행송금 활용해 암호화폐 구매 가능”

거주지에 따라 다양한 토큰 지원
디파이 온보딩 개선 희망

/출처=셔터스톡


탈중앙화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의 이용자는 신용카드와 은행 송금을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


유니스왑은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핀테크 기업 문페이(Moonpay)와 협력해 고객이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은행 송금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은행 송금을 통한 구매는 미국 대부분 지역과 브라질, 영국, 단일유로결제지역(SEPA)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유니스왑은 고객의 거주지에 따라 △다이(Dai) △랩핑된 비트코인(wBTC) △랩핑된 이더리움(wETH)을 지원할 계획이다. 랩핑된 토큰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토큰 전송이 어려웠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 개선 방법이다.


유니스왑은 최근 중앙화 거래소(CEX)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지만 고객은 여전히 중앙화 거래소에 편리함을 느껴 탈중앙화금융(DeFi) 온보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유니스왑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USDC의 수수료(스프레드)를 면제하고 거래 과정에서 드는 비용을 절감하며 즉각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해 온보딩 과정을 개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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