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공장 전경.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유안타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반등은 내년 2분기부터라고 전망했다. 미국 중심 성장이 본격화하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내년 미국 중심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1만 8000원을 유지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최근 4분기 실적 저조, 수주 모멘텀 일단락 등으로 단기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나 미국 중심 외형성장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GM, 스텔란티스, 혼다 등 미국 내 완성차와의 조인트 벤처(JV), 수주 확대 측면에서 수혜가 컸다. 내년에는 이미 많은 수주 규모로 인해 관련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 내 양산 본격화로 외형성장 폭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2023년 미국 얼티엄셀즈 1공장 가동이 모두 반영되며 하반기에 2공장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며 “원통형 배터리 13GWh 양산 시작으로 2022년 대비 44% 이상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