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학 교수인 저자가 신의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한다. 신의 존재 유무에 대한 논쟁부터 신의 탄생, 신의 고향, 신의 삶, 신의 개념과 신의 죽음까지 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룬다. 신의 속성과 기능, 규범적 실재에 이르기까지 신학적인 내용을 설명해 준다. 단순히 종교적인 신이 아니라 철학적이고 인식론적인 개념의 신의 모습을 비춘다. 신의 존재가 인간으로서는 알기 어려운 개념인 만큼 책 역시도 다양하고 모호한 내용을 다룬다. 저자는 “신에게 안부를 물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책무”라며 “신의 안부를 확인하며 나 자신의 안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만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