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선로에 화재가 발생한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 선로에서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지하철 3호선 운행이 중단 2시간 여만에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무악재역~독립문역 터널 내 선로 화재로 인해 이날 오전 6시 24분께부터 약수역~구파발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오전 8시19분 현재 화재 진압과 조치가 완료돼 전 구간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다만 열차 간격 조정 등으로 인해 운행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서울교통공사는 덧붙였다.
아침 최저기온 영하 14도의 강추위에 지하철 운행까지 중단되면서 시민들은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SNS에는 "중간에 내려서 택시를 탔는데 지각할 것 같다", “회사 동료들이 모두 난리가 났다” 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