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본 원작 배우들 "뮤지컬엔 없는 섬세한 장면들과 서사 흥미로워"

영화 ‘영웅’ 스틸 / 사진 = CJ ENM 제공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을 두고 의미를 되새겼다.


23일 CJ ENM 측이 공개한 '영웅' 홍보 영상에서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은 "큰 감동을 주는 영화다, 관객분들께서 많이 사랑해 주시고 한국 뮤지컬 영화의 출발을 같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뮤지컬 영화 '영웅'이 주는 깊은 울림을 전했다.


원작 뮤지컬 '영웅' 배우들도 응원을 보탰다.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으로 분한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무대에서 볼 수 없는 섬세한 장면과 서사가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설희' 역으로 활약 중인 뮤지컬 배우 정재은과 린지는 "영화 보는 내내 간절한 마음으로 관람했다"라고 호평했다.





영상에는 영화 '영웅' 속 잊을 수 없는 뜨거운 역사에 대한 역사 전문가와 관객들의 호평 또한 이어졌다. 세계적으로 안중근 의사를 알리기 위해 힘써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가 영화화된 것만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영웅'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라며 '영웅'에 담긴 역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김월배 하얼빈 이공대학교 교수 역시 "역사 속 공간을 재현한 섬세한 프로덕션에 감탄했다"라며 디테일까지 표현하고자 노력한 '영웅'의 높은 완성도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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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도 "평소 좋아하던 넘버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어 너무 감동적이었다", "'영웅'을 시작으로 더 많은 뮤지컬 영화가 나오면 좋겠다"라고 극찬을 보탰다.


한편 안중근 의사의 뜨거웠던 마지막 1년을 그리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영웅'은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지난 21일 개봉과 동시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이틀 만인 22일 기준 누적관객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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