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강세 전환…개인 매도세에도 2320선 회복 나서


오전장에서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강세 전환 후 2320선 회복에 나섰다.


26일 오후 2시 5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4%) 오른 2319.3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5포인트(0.05%) 내린 2312.54 출발해 장중 2304선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해 현재 2320선 부근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의 순매도세가 눈에 띈다. 개인투자자들은 총 4925억 원 규모를 팔고 있다. 외국인 역시 471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5337억 원을 사들이며 개인 출회 매물을 흡수 중이다. 특히 금융투자가 4061억 원을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대부분이 강세 전환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가 짙어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3%)는 내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석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비교적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9포인트(0.56%) 오른 695.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9포인트(0.10%) 오른 691.94에 출발했다. 코스닥 역시 오전 중 하락세를 보이며 680선으로 떨어졌지만 현재 650선 중후반대에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2827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5억 원, 1927억 원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도 빨간불이 우세하다. 항생제 대란 소식이 제약주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에코프로(086520)(2.24%) 등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