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600억원 규모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공사 수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캠퍼스 전경.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중공업(010140)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생산라인인 P4L와 Ph1의 건설공사 일부를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683억원이다. P4L Ph1은 4번 생산라인의 1단계 공사를 뜻한다.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과 관련해 올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금액은 총 9762억원이다. 삼성전자는 289만㎡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뿐 아니라 건설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 극자외선(EUV) 공장을 시작으로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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