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의 7번째 캠퍼스를 이달 28일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2층에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인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청년 구직자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법률, 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교육생과 수료생에 대한 창업 자문도 제공한다.
동작캠퍼스는 마포·강서캠퍼스에 이어 디지털전환(DT) 교육을 중심으로 한 특화형 캠퍼스로 운영된다. 특히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문과 전공 졸업생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동작캠퍼스가 창업 지원 공간인 스페이스살림 건물에 입주해 취·창업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들어설 기술창업 전문 지원기관인 '서울창업센터 동작'과도 연계해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동작구를 포함해 25개 전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를 열 계획이다.
교육은 서비스 기획자 양성을 목표로 ‘현직자에게 배우는 정보기술(IT) 서비스 기획자 취업 캠프’(32명)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스쿨'(28명)의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현직자에게 배우는 정보기술 서비스 기획자 취업캠프는 지난 26일 교육을 시작해 내년 5월까지 진행한다.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스쿨은 내년 1월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동작캠퍼스는 정보기술(IT) 분야 비전공자를 위한 교육에 집중해 문과 전공 졸업생들에게 답을 주는 교육기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