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2022 서울 10대 뉴스’ 1위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올해 서울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울시 정책에 ‘모아주택’과 ‘모아타운’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온라인으로 ‘2022 서울시 10대 뉴스’를 투표한 결과 모아주택·모아타운이 6510표(7.35%)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투표는 서울시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총 4만4943명이 참여해 1인당 최대 3개(총 투표수 8만8569표) 정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의 혼재로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단위로 모아 대단지 아파트처럼 주택을 공급하는 신개념 정비 모델이다. 이어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지원(5749표, 6.49%),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5056표, 5.71%), 책 읽는 서울광장(4993표·5.64%),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4915표, 5.55%)가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외 거주 외국인(3860명 참여, 1만1291표) 대상 투표에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구축(676표, 5.99%), 서울런(674표, 5.97%),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653표·5.78%)가 1~3위로 뽑혔다. 서울시 출입기자단(42명 참여, 121표)가 뽑은 1위는 서울시 안심소득’(15표, 12.40%)으로 나타났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모아 다시 한 번 선보이고, 시민들의 응원으로 한해 시정을 뜻깊게 마무리하는 이벤트”라며 “시민들께서 투표로 많이 응원해 주신만큼 2023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모아주택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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