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내년도 국비예산으로 올해 5237억원보다 22%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639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증가요인은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건설사업 등 대형 SOC사업과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건립,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등으로, 이 사업들이 본격추진됨에 따라 증가폭도 크게 늘어났다.
내년에 반영된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SOC분야가 2499억원, 미래전략산업 및 경제분야가 428억원, 농림분야 566억원, 보건·복지 분야 2,117억원, 안전·환경 분야 564억원 등이다.
사업별 분포는 현재 김천역사 증·개축을 포함한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는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1786억원과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김천~문경선 내륙철도 건설 기본계획수립 예산 50억원이 포함됐다.
도로망 확충은 옥률~대룡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228억원, 양천~대항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17억원, 국도59호선(김천~구미) 확장 78억원, 김천 희망대로 개설 175억원 등이다.
또 신산업 육성분야에서는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127억원, 드론 실기시험장 구축 91억원,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 88억원,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52억원 등이다.
이밖에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개발원 건립 21억원,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 20억원, 감포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39억원, 김천 간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신규) 3억원 김천시 통합보건타운 건립비 15억원도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