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인 NP-201은 3그룹까지 고용량 투약을 완료했으며, 특이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추가 데이터가 확보 중이며, 나이벡은 이러한 임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JPM 컨퍼런스에서 기존에 논의를 진행 중인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다수의 신규 제약사들과 연쇄 미팅이 예정돼 있다.
또, 올해 6월 ‘바이오USA’에서 전임상 연구비 지원을 확약받은 염증성 장질환치료제 ‘NIPEP-IBD’는 1차 연구비가 지원 완료돼, 전임상 연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NIPEP-IBD는 최근 경구형 제형을 확정했으며, 전임상이 막바지 단계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큰 관심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나이벡은 자체 개발 약물 전달시스템 ‘NIPEP-TPP’를 적용한 KRAS 변이 항암치료제, 뇌혈관 장벽(BBB) 투과 전달체 등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기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과 업데이트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2017년부터 매년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 JPM 컨퍼런스지만, 올해는 폐섬유증 치료제의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참여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임상1상은 마지막 4그룹 투약이 진행 중으로 NP-201의 인체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돼, 글로벌 제약사들이 많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은 폐동맥고혈압에서도 효능이 입증돼 임상 1상에서 좋은 결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JPM 컨퍼런스에서 기술 수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나이벡은 ‘바이오텍 쇼케이스’에 공식 초청을 받아 내년 1월 10일 오전 9시(현지시간) ‘기업발표(Company Presentation)’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나이벡은 회사소개를 비롯해 자체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펩타이드 기반 파이프라인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