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의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 사진 제공=로킷헬스케어
로킷헬스케어가 우루과이 제약사 '라보라토리스 리브라'와 5년간 약 127억 원(1000만 달러) 규모의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우루과이 독점 수출 계약으로 로킷헬스케어는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에 이어 남미에서만 4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로킷헬스케어의 피부 재생 플랫폼은 환부 사진을 전송받아 인공지능(AI)으로 모델링한 뒤 바이오 3D 프린터 ‘닥터인비보’로 바이오잉크를 활용해 상처에 적합한 재생치료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기기다. 피부조직과 유사하게 출력된 패치를 환부에 붙여 피부를 재생시켜 치료한다.
로킷헬스케어는 리브라와 2023년 1분기 소규모 시험 시술을 하면서 현지 시장에 자사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을 홍보하며 적용 병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961년에 설립된 리브라는 진통제, 함염증제, 항종양제, 항파킨슨제, 항바이러스제, 면역 조절제, 신경학 약물 등을 주로 제조 판매하는 우루과이 3대 제약사다. 카를로스 리브라 대표는 “기존 우루과이 당뇨발 환자 치료 시장에 획기적인 솔루션이 생겨 정부는 물론 환자 측면에서도 매우 유익한 치료법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남미 시장은 자사의 혁신적인 피부재생 및 연골재생 치료 플랫폼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남미 4대 시장에 진출하게 돼 이 지역에서 로킷헬스케어 열풍은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