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지정 변경승인

1998억 투자해 산업융복합지구로 조성

경북 구미시가 신청한 구미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지구지정 변경계획이 12월 30일 정부에서 변경승인 고시됐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이 2023년 시행계획 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당초 공단동 249번지를 비롯한 주변 필지에 대해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시범지구로 지구지정 승인을 받았으나. 일부 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한차례 지구지정 변경 승인 된바 있다.



국토교통부 변경 고시로 지정된 혁신지구 조성은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중심인 공단동 249번지 일원(부지면적 1만 8230㎡, 시설면적 9만 951㎡)에 1998억원을 투입해 산업융복합지구(기업혁신지원센터, 기업성장센터), 산업문화혁신지구(산업도서관, 산단어울림센터, 그로잉센터, 시립어린이집), 의료혤스융합지구(산단헬스케어센터, 의료·헬스연구센터, 공유오피스텔 등), 근로상생복합지구(통합공공임대주택)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50년이 경과한 노후 1산단의 성장잠재력을 회복하고 공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구미 국가산단 재생에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미시는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사업실행력을 높이고 노후한 산단을 전환하기 위해 도시건설국 도시재생과 산단혁신담당을 새해에 경제산업국 산단혁신과(기존 경제지원국 스마트산단과) 산단재생담당으로 부서이관 및 담당명칭을 변경한다.



구미공단 재생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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