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1일 오후 7시 15분께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경비업체 직원의 119 신고를 접수하고 화재 규모가 작지 않다고 판단해 15분여만인 오후 7시 3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4분 뒤에는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 현장에는 펌프차 등 30여 대와 소방관 등 70여 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된 상태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1만 6000여㎡의 철골조 건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