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의 ‘케이켑25㎎정’. 사진 제공=HK이노엔
HK이노엔(195940)이 기존 ‘케이캡정50㎎’ 대비 용량을 절반으로 낮춘 ‘케이캡정25㎎’(사진)을 2일 출시했다.
국내 출시된 P-CAB계열(칼륨 경쟁적 위산 억제제)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유일하게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이다. 기존 케이캡 대비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질환의 치료부터 효과 유지까지 전 단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지난해 7월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임상 시험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중등도 이상 환자의 유지요법에서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 투여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6개월까지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점이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며 “치료 뿐만 아니라 효과 유지까지 적응증이 넓어진 만큼 P-CAB계열 대표 제품 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