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새해 벽두부터 ‘광양만권 세일즈’

중국 안후이성 대표단 투자설명회
“매력적 투자환경”…협렵방안 모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일 중국 안후이성 기업인 대표단을 대상으로 투자무역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새해 벽두부터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일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전날 중국 안후이성 기업인 대표단이 방문했다. 이번 안후이성 대표단 방문은 안후이성 상무청 관계자와 이차전지, 화학소재, 생활용품 분야의 기업인 30여 명으로 이루어졌다. 전남도 중국사무소와 협업으로 추진됐다.


이어진 투자설명회에서 광양경제청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경제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글로벌 FTA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의 외투기업 성공사례, 배터리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했다. 이어 안후이성 대표단은 안후이성 추저우시, 마안산시의 발전계획과 투자환경을 소개했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안후이성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명산인 황산이 있는 곳으로, 인구는 6113만 명, 지역총생산은 6169억 달러(2021년)이다. 주요 산업은 에너지, 농식품, 기계, 화공 등이다.


광양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안후이성 기업인들이 광양만권을 이해하고, 지역 산업 강점인 배터리와 국제물류 부문에서 안후이성과 투자·무역의 협력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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