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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2022년 KIGAM 대표과학자’에 김경자(사진) 우주자원개발센터장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대한민국 달 탐사선인 다누리호에 탑재된 감마선분광기(KGRS)를 개발한 행성 지질 전문 연구자다. 김 센터장이 개발한 감마선분광기는 6.3㎏으로 달에 간 감마선분광기 가운데 제일 가볍다.
저에너지인 30keV부터 고에너지 영역인 12MeV까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감마선분광기는 현재 다누리호에서 24시간 작동하면서 10초마다 달 궤도에서 감마선 분광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수신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마지막 블루오션인 달 자원 탐사를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연구해왔다”며 “국내 최초 우주자원 개발 전담 연구 조직인 우주자원개발센터를 통해 우리나라가 우주자원 분야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