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대비 저렴…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에 2.7만 명 몰려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순위 28.4대 1
84㎡ 분양가 5.2억…인근 매매가 5.6억

경남 창원 의창구 사화동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투시도. 분양홈페이지

창원에서 분양가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나오자 수요자들이 상당수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경남 창원 의창구 사화동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순위 청약 952명 모집에 2만 6994명이 몰리면서 28.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블록에는 491명에 1만 3756명이, 2블록은 461명 모집에 1만 3238명이 지원해 각각 28.0대 1, 2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블록 84㎡D 주택형은 20가구 모집에 1852명(92.6대 1), 2블록 84㎡D 주택형은 29가구 모집에 2864명(98.8대 1)이 지원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단지에 청약자들이 몰린 이유로는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합리적인 수준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양가는 84㎡ 기준 타입별로 5억 2000~3000만 원 수준으로 바로 옆에 위치한 ‘포레나대원’ 전용면적 84.3㎡의 지난달 3일 5억 6000만 원(24층) 거래보다 저렴하다.


특히 1순위 청약에서 해당·기타 지역을 동시에 받았지만, 해당 지역에서 던져진 청약통장이 90% 이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수요가 특히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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