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2.74%↑…카카오는 시총 9위 '껑충'

美 나스닥 상승 마감하며 투자 심리 개선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화면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전 10시 8분 기준 네이버(NAVER)와 카카오는 각각 2.74%, 3.05%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는 시가총액 상위 9위로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71.78포인트(0.69%) 상승한 1만 45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완화 기대 심리가 지속되며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 개선 요인이 유입된 점은 우호적이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행보에 다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다. 서 본부장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 공개를 통해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음을 확인한 가운데 금리인상 기조 지속, 인플레 하락 증거 확인 지속 등을 언급하자 미 증시가 매물을 내놓으며 변동성이 커진 점은 부담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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