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가 롯데정보통신 계열사 칼리버스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영화·애니메이션·해외 시리즈 등 KT알파가 보유한 2만 여 개의 영상 콘텐츠를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칼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사진제공=KT알파
5일 KT알파는 칼리버스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알파는 칼리버스가 구축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 영상 콘텐츠를 공급, 운영한다. 우선 영화, K팝 공연영상 등을 메타버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칼리버스는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 기업이다. 2021년 7월 롯데정보통신이 인수하며 롯데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롯데그룹 최초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버츄얼 스토어, 콘서트 등을 선보인 바 있다.
김형만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상무는 “메타버스가 전자상거래, 교육,의료 등 일상의 다양한 활동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영상 콘텐츠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