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저 초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안 의원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로부터 부부 동반으로 관저로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하는데요.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부부 동반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당권 경쟁과 관련해 “무슨 윤심(尹心)이 있겠나”라고 말했는데요. 정말 ‘윤심’은 없는 건가요.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심 팔이’ 경쟁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남은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 위원장은 4일 신년사에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월드컵 국가대표팀 응원 문구처럼 남은 임기 동안 위원장으로서 맡은 직분을 다하겠다”면서 “초심을 지켜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장관급 인사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지도 않으면서 계속 버티기를 하겠다는 건데요. 아무래도 ‘중꺾마’를 인용하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