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휴마시스, 경영권 분쟁에 강세

전날 대비 10.5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대로 치솟은 7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직원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이름을 알린 휴마시스(20547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휴마시스가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오전 10시 49분 기준 휴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54% 오른 1만 8350원에 거래 중이다. 휴마시스는 전날 24.34% 상승한 바 있다.


휴마시스가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휴마시스는 4일 경영권 분쟁 소송으로 구모씨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허용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통상 경영권 분쟁은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인식된다. 갈등을 빚는 양측이 지분 경쟁으로 공격적인 주식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분쟁 과정에서 경영 환경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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