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미세먼지로 뿌옇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9일은 전국 곳곳이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수도권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포근하겠다.
중부 지역 대부분과 남서부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부터 머무르거나 해외에서 유입된 먼지로 인해 이날 역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새벽 한때 1㎝ 미만 눈 또는 1㎜ 미만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동부와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 서부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는 오후에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적설량)은 0.1㎜(0.1㎝) 미만이다.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밤에 5㎜ 미만 빗방울이 내리겠다. 중부 서해안과 충청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예측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3.5m, 남해 0.5~1.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