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032300)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크리롤액’의 일반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폴리에틸렌글리콜4000 성분 변비 치료제인 ‘크리롤액’은 8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복용할 수 있는 변비 치료제로, 한국파마와 인트로바이오파마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제제 개발은 인트로바이오파마가 맡았으며, 한국파마가 기술이전 받아 생산 및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주성분인 ‘폴리에틸렌글리콜4000’은 경구 복용 시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 내의 높은 삼투압을 형성해 수분 흡수를 억제하여 변비를 치료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는 “크리롤액은 액제형으로 개발한 최초의 제품으로, 기존 시판 제품의 단점인 과량의 산제를 물에 녹여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 용해 후 용기 내 잔여 가능성 등을 개선해 기존 복용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크리롤액을 통해 환자들의 변비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선호도 높은 액제형 최초 출시를 통해 해당 시장 점유를 공격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