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의 스마트홈 브랜드 베스틴 도어락 전용 앱이 IoT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11월 700여 개 아파트 각 세대 간 영상 통화 목적의 월패드 카메라가 해킹돼,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라고 할 수 있는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노출되며 이슈가 된 바 있다. 한때 유행하던 AI 스피커는 2021년 국감에서 가입자가 1,600만 명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 인증은 0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처럼 가정에서 사용하는 IoT 기기들은 원격 제어가 가능하여 편리한 대신 대부분 해킹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디지털 도어락의 경우, 기본적으로 근거리 무선통신에 널리 사용되는 RF(Radio Frequency) 신호를 통해 작동하기 때문에 시중의 도어락 상당수가 해킹에 매우 취약하다.
베스틴이 획득한 IoT 보안 인증이란, 융합 IoT 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로 안전을 강화하고자 IoT 제품의 정보보호 인증 기준 적합함을 시험하여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에서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식별 및 인증, 데이터 보호, 암호,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 및 기술 지원, 운영체제 및 네트워크 보안, 하드웨어 보안 등 총 7개의 인증 영역으로 구분하여 평가한다.
보안 요구 사항 수준에 따라 ‘라이트(Lite)’, ‘베이직(Basic)’, ‘스탠다드(Standard)’ 등의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그 중에서도 ‘베이직’은 기기와 앱 각각의 등급과 해당 시험이 상이하며, 베스틴 도어락 전용 앱 ‘베스틴도어락’은 베이직(APP)시험을 통과하여 작년 12월 말, 인증을 획득하였다.
IoT 보안 인증을 획득한 베스틴 도어락 IDL-400은 지난 7월 런칭한 ‘해킹 걱정 없는/해킹 불가능한’ 보안 특화 생활가전으로 출시되었으며, IDL-400 시리즈 전용 앱인 ‘베스틴도어락’을 통해 안전하고도 편리한 보안 서비스 기능 3가지를 제공한다.
먼저 얼굴인식모델(R series) 구매자만 경험할 수 있는 ‘안심 촬영 기능’은 외부인이 집 근처를 서성이거나 문을 강제로 열려는 침입 시도가 감지될 경우 실시간 스틸컷을 베스틴 도어락 앱으로 전송한다. 그 외에도 IDL-400모델에서 공통 제공하는 ‘임시 비밀번호’ 설정 기능을 이용하면 가사도우미나 과외 선생님 등 정기적으로 출입하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특정 요일, 특정 시간에만 출입을 허용하는 전용 키를 비밀번호 형태로 부여 및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전용 앱 푸쉬 알림 및 대화형 UI의 출입이력을 통해 등록된 사용자 입출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입출입 알림 기능’도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앱의 경우 무조건 베이직 등급에 해당하기 때문에 베스틴 도어락 전용 앱은 이번 IoT 보안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도를 검증했다”라며, “앞으로도 베스틴은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베스틴 도어락 IDL-400모델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베스틴 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