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에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자 재공모에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스마트 오토밸리 운영사업자 재공모에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물류·회계·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이들 컨소시엄을 상대로 평가를 진행해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협상을 거쳐 계약을 맺은 뒤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하고 2026년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시 중구 남항 역무선부두 인근 39만8000㎡(1단계 20만4000㎡) 배후부지에 친환경·최첨단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IPA는 앞선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으나 원자잿값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계약 체결이 불발되자 이번에 재공모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