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비영어 TV부문 글로벌 1위에 등극했다. 사진 제공=넷플릭스
송혜교·김은숙의 복수극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넷플릭스는 11일 주간 톱10 통계를 공개하며 “더 글로리가 8248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해 비영어 TV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는 지난 번 순위에서 공개 3일 만에 2541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해 비영어 3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 주 순위에서 흥행이 미진했던 서구권에서도 흥행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주 순위에서는 단 2개국의 서구권 국가에서만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 주 순위에서는 캐나다·브라질·오스트리아·벨기에·체코·프랑스·독일·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스위스 등에서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인도네시아·홍콩·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대만·태국·베트남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비영어 영화·영어 영화·영어 TV를 포함한 총 순위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더 글로리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개된 ‘수리남’은 공개 2주차에서 6265만 시간을 기록해 1위에 올랐지만, 시청 시간에서 ‘더 글로리’가 그 기록을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흥행 증가도 기대해볼 만 하다.
‘더 글로리’는 파트1을 공개한 상태이며, 본격적인 복수극이 펼쳐질 예정인 파트2는 3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