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 사이트에 중개사협회 '한방' 매물 정보 제공

10일 업무 협약 체결해 협력 확대

10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관에서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오른쪽)와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이 ‘상호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R114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0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관에서 ‘매물DB 제공을 통한 매물 홍보 활성화 업무협얍’을 체결하고 한공협이 운영하는 부동산 매물 정보망 ‘한방’ 매물을 부동산R114 사이트에 공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부동산 정보의 표준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은 “투명한 부동산시장 거래 질서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R114는 2000년부터 아파트·오피스텔·재개발·재건축 등 주거 시설을 비롯해 상가·상권·오피스 등 상업용 시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에 부동산R114는 한국부동산원, KB국민은행과 함께 국내 3대 시세 조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전국 약 11만 3000 명의 개업 공인중개사를 대표하는 단체다. 1986년 설립됐으며 부동산 거래 정보망 ‘한방’을 운영하고 있다. 한방은 소유자 정보를 바탕으로 한 공적 장부를 활용해 허위매물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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