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선보인 판례 검색 서비스 ‘빅케이스’가 출시 1년 만에 회원 수 1만 6000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1월 등장한 빅케이스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회원 수가 1만 6400명으로 집계된다. 이 중 변호사 회원은 3000여 명이다.
회사 측은 단기간 많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에 판례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며 법률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빅케이스를 통한 판례 검색 횟수는 누적 415만 7000회다.
빅케이스 보유 판례 수는 약 320만 건으로 전문 판례 약 115만 건, 판례의 일부가 공개되는 미리보기 판례 약 205만 건으로 이뤄져 있다. 전문 판례 중 하급심 판례 비중은 약 90%, 미리보기 판례는 약 97%다.
변호사 회원에게 제공하는 ‘판례 요청’도 큰 관심을 모은다. 판례 요청은 필요한 판례를 신청하면 바로 열람 가능한 판례의 경우 24시간 내에 확보해 전달해 주는 서비스다. 당일 전달이 원칙이지만 신청 후 전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약 15분 수준으로 나타난다.
빅케이스를 이용하는 변호사 회원들은 대체로 서비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서비스 이용 변호사 1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33%가 빅케이스의 판례 수가 가장 만족스럽다고 답한 것을 근거로 꼽았다.
로앤컴퍼니 관계자는 “검색 외에도 판례 기반 통계 분석 등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리걸테크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더 큰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