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어묵 맛봤다…김건희, 홀로 대구 찾은 이유는

설명절 앞두고 급식봉사…시장서 새해인사도

김건희 여사가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어묵을 시식하며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를 방문해 급식 봉사를 하고 시장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 소속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봉사에 참여하게 됐고, 지역 거주 어르신 120여 명의 식사를 배식했다. 김 여사는 또 새해 인사를 나누며 목도리·덧신 등 방한용품 등을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봉사 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9월 서문시장을 방문한 적 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설 명절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물품과 식자재, 현장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면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특히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시장의 명물 점포들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음식을 맛보면서 소상공인, 시민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고 한다.


김 여사는 외환위기 당시 사업 실패를 겪고 18년 간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다 지난해 7월 정식 점포로 재기에 성공한 양말 가게에 들러 해당 가게 사장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앞서 배식 봉사활동을 했던 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위해 양말 가게에서 겨울 양말 300컬레를 직접 구매해 복지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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