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시 헬기 임시계류장에서 산불진화용 임차헬기의 안전운항과 산불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한 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부산시가 도입한 산불진화용 헬기./사진제공=부산시
부산에 산불진화용 헬기가 도입됐다.
부산시는 최근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2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 핼기를 활용해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인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 신속한 초동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산불현장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산불재난 대응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4일 기장군 대변리와 8일 강서구 녹산동 등의 산불 현장에 즉시 투입돼 진화작업뿐 아니라 잔불 정리까지 신속하게 수행하며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일찍이 보여줬다.
시는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운영 규정’을 제정하며 헬기 운영 관련 제도와 근거를 마련하고 산불 진화장비를 확충하는 등 연초부터 산불재난 대응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위험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산불 예방·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