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천체투영관’ 새단장…13일부터 공개

개관 10주년 맞아 최신 시스템 신규 구축
돔 형태 스크린 활용 다양한 볼거리 제공

국립광주과학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천체투영관의 새 단장을 마치고 13일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사진 제공=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천체투영관의 새 단장을 마치고 13일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천체투영관은 다양한 별자리를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실내에서 볼 수 있는 돔 형태의 영상관으로 국립광주과학관의 대표 특수영상관 중 하나다.


천체투영관은 이번 환경개선을 통해 지난 10년간 운영해온 노후 천체투영시스템을 철거하고 최신 천체투영시스템을 신규 구축했다.


그 결과 4K급의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천체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3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천체투영관에서는 ‘Grandpa&Zoe’와 ‘Magic Globe’ 등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운영된 시범상영에서 새로운 영상시스템에서 펼쳐지는 생생하고 선명한 영상에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천체투영관은 앞으로 특수영상 상영 외에도 돔 형태의 스크린을 활용해 천문·기후현상을 영상으로 체험하는 돔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장직무대리는 “우리나라의 미래 우주과학기술을 선도할 자라나는 학생들이 천체투영관에서 우주여행을 떠나고 별자리를 보며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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