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양재천 소단길 산책로 전경. 사진 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양재천 영동6교에서 끊어진 소단길을 잇는 공사를 완료하고 영동6교~대치교 사이에 소단길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재천 산책로는 크게 하천 옆 둔치길, 소단길, 제방 상단길로 구성돼 있다. 공사 구간인 영동6교~대치교 구간은 둔치길과 제방 상단길만 있는 곳으로 둔치길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혼용되어 있어 제방 사면에 소단길 산책로를 조성했다.
구는 예산 약 1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2년여 만에 소단길 산책로를 완성했다. 산책로는 목재 데크길로 구성했고 이용자 안전을 위해 펜스와 보안등을 설치했다. 이번 공사로 영동6교에서 끊어졌던 소단길이 대치교까지 이어지면서 양재천 산책로를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