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 딸' 가수 리사 마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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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년)의 외동딸이자 가수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사진)가 12일(현지 시간) 5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고인의 어머니인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리사가 이날 심장마비로 캘리포니아의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리사는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카운티 칼라바사스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가사도우미에 의해 발견된 후 전남편인 다니 키오가 심폐소생술(CPR)을 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일한 자녀인 리사는 2000년대 앨범 3장을 발표하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수로 활동했다. 그는 키오 외에 가수인 마이클 잭슨, 배우인 니컬러스 케이지, 마이클 록우드 등 4명과 결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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