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은 SSG닷컴(쓱닷컴)에서 운영하는 ‘선물하기’ 매출이 명절을 앞두고 크게 뛰었다고 15일 밝혔다.
백화점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쓱닷컴 신세계백화점 몰의 선물하기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구매금액도 30% 늘었다. 2016년 첫선을 보인 선물하기 코너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선물 전달이 확산하면서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 왔다. 고객이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구매해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선물카드도 작성할 수 있다. 배송지 설정은 받는 사람이 입력 가능하며 7일 이내 배송지를 입력하면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오는 20일까지 선물하기 코너에서 신세계바이어가 엄선한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올해는 한우와 과일 등 기존에 주로 선보인 선물 구성을 바디케어 제품과 다과 세트 등으로까지 확대했다. 선물하기 코너는 쓱닷컴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 앱에서 선물하기를 선택하면 쓱닷컴으로 자동 연결된다.
신세계백화점관계자는 “설 선물하기 서비스는 간편하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차별화 콘텐츠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