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전두환 시대에 나 건들면 지하실"…가사 논란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연합뉴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자작곡에서 ‘전두환 시대’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엘은 지난 13일 사운드클라우드에 ‘강강강?’이라는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


해당 곡은 자신을 디스한 래퍼 플리키뱅 곡에 대한 맞디스 곡이다.


앞서 래퍼 플리키뱅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랩을 하며 “된장찌개 먹고 자랐지만 음주 운전해 본 적은 없어”라고 노엘을 저격한 바 있다.


노엘의 해당 곡 가사에는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가사가 1980년대 5공화국 시절 군부독재 피해자 뿐만 아니라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1년에는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 요청을 불응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형기를 채워 지난해 10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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