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스튜디오(066410)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OTT 서비스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3시 현재 버킷스튜디오는 전날 보다 3.96% 오른 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국내 TV 제조사인 삼성전자·LG전자 경영진들은 올초 채널 플랫폼 강화를 강조하면서 OTT 서비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TV와 콘텐츠를 아우르는 거대한 OTT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자체 생산력 강화를 목표로 하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진출이 타진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운영하고 있는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 '삼성TV플러스'는 한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24개국 4억 6500만대의 삼성 TV에서 서비스 중인 저력을 앞세워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도 독자적 운영체제 '웹OS'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TV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광고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버킷스튜디오는 스마트 IoT 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전자와 제휴협약을 맺은 ‘아카라코리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255억원을 투자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Aqara LLC)를 둔 아카라코리아는 홈 IoT 분야의 글로벌 공급 및 유통망을 가진 회사로 4월 삼성전자와 전략적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버킷스튜디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카라코리아 스마트 IoT 제품의 ‘사업 우선권’을 획득했으며,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도 함께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