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자문 그룹인 코퍼레이트나이츠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 가능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에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100대 기업’은 재무 성과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온실가스 감축, 임직원 근무 환경 개선, 다양성 확대 등 총 25개 ESG 핵심 지표에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들이 선정되며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인 6000개 이상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KB금융은 ESG 채권 발행, ESG 대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다양성 목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인 2022 KCGS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을 획득하고 대상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에 7년 연속 편입된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그룹 내 전 계열사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ESG 경영을 이행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KB금융은 현재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모범적인 지속 가능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룹 탄소 중립 추진 전략 ‘KB 넷 제로 스타(Net Zero S.T.A.R.)’와 ESG 투자 전략인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KB 다이버시티(Diversity) 2027’을 수립해 다양성 가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