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생물의약 제2산단 토지보상 돌입

전남 화순군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전경. 사진 제공=화순군

전남 화순군은 화순생물의약제2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토지 보상 절차를 밟는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월 초 감정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며 책정된 금액으로 보상 협의할 방침이다. 화순군이 지정한 화순생물의약제2산단의 면적은 30만㎡다. 총 사업비 446억 원을 투입해 공영 개발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화순생물의약산단 북동측 경계에 연접한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생물의약 특화 업종인 의약품, 의료물질, 연구개발업, 과학기술서비스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화순생물의약제2산단에는 백신특구로 지정된 기존 생물의약산단과 연계해 모든 단계의 제약·의료 인프라가 구축된 바이오클러스터와 메디컬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화순군의 한 관계자는 “신규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생물의약 관련 산업과 함께 지역 경제 및 고용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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