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신입 희망 연봉은 평균 3540만원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올해 신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4년 대졸 학력의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년 3300만원보다 7.3%(240만원) 높아졌다.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신입 준비생의 희망 연봉이 4040만원으로 가장 높고 ▲외국계 기업 3870만원 ▲공기업·공공기관(3210만원) ▲중소기업(3000만원) 등 순이다.
전공계열별로는 '이공계열이 37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상계열(3470만원) ▲사회과학계열(3460만원) ▲인문계열(3460만원) 등에서 희망 연봉이 높았다.
이밖에 이들 10명 중 3명은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33.6%) 답했으며 중견기업 준비는 응답자의 24.2%, 공기업·공공기관 준비는 22.7%, 중소기업 준비는 12.5%였다.
한편 인크루트가 지난해 12월 29일 공개한 '2022년 대졸 신입 채용결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크루트 회원으로 등록된 기업 681곳의 정규직 채용률은 69.6%로 2021년 88.2%보다 18% 넘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대기업 채용률은 87.2%로 최근 4년 중 가장 낮았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올해 경기 전망도 매우 좋지 않아 이러한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