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은 19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산시 관광종합 마스터플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찾고 싶은 관광 모델 도시 육성을 목표로 오감만족 관광도시 ‘해뜨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4개년도 이상의 중·장기 종합계획인 서산시 관광종합 마스터플랜의 수립 배경, 목적,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코자 함”이라며 마스터 플랜의 수립 배경과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권역별?분야별 집중화를 위해 서산시 15개 읍·면·동을 동부, 중부, 서부 총 3개의 권역의 관광벨트로 나눠 총 47개의 관광사업을 계획했다”며 “이에 따른 추정 사업비는 민자 유치 3929억원을 포함한 총 1조595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서산시 관광종합 마스터플랜의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첫 번째로 “해양-생태자원 연계 웰니스 관광을 강화하겠다”며 “해양?생태?산림 등 풍부한 자연 자원을 활용해 치유관광 수요에 부합하는 웰빙·치유·휴식의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가야산 산림휴양복지 숲, 운산 한우목장 (가칭)서산알프스,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조성, 벌천포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두번째로 “역사·종교 문화유산 세계 명소화를 위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서산시의 역사·문화·종교 자원을 발굴하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거점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보원사지에 박물관 기능을 갖춘 방문자센터를 조성하고 해미국제성지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자원 활용, 밤하늘 산책원, 가아샨 옛절터 이야기길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세 번째로 이 시장은 “체험형·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중하겠다”며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관광지 및 숙박시설 조성을 위해 민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대산항 국제크루즈선 유치, 서산바이오웰빙연구 특구내 관광시설 조성,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 삼길산 종합관광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부가했다.
이 시장은 “이번 마스터플랜이 서산시의 관광산업의 지평을 확장하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세계 속에서 환하게 떠오르는 ‘해뜨는 서산’이 구현될 수 있도록 승풍파랑의 기세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며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