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75兆 운용' 새마을금고, 새 CIO 선임한다

박천석 전 CIO 이달 초 사의 표명
박정배 프로젝트금융본부장 직무대행
상반기 중 신임 CIO 선임 절차 진행

75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투자업계 큰 손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신임 CIO(최고투자책임자) 선임 절차에 조만간 착수한다. 박천석 CIO가 지난 연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선임에 지원했다 고배를 마신 후 최근 사퇴한데 따른 것이다.




19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최근 박 CIO의 사임에 따라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박정배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을 CIO 직무 대행에 임명했다. 박 CIO 직무대행은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을 겸하면서 모든 투자를 총괄한다. 임기는 1년이지만 박 CIO 직무대행은 신임 CIO 선임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만 업무를 수행한다.


박 CIO 직무대행은 2012년 새마을금고에 입사했으며 2021년부터 부동산 부문을 총괄하는 프로젝트금융본부를 이끌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 달 초 박천석 CIO가 사의를 표명하자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박 전 CIO는 지난해 11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지원해 최종 면접에 올랐지만 낙마하면서 새마을금고 CIO에서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는 상반기 중 정식 CIO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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