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키·뭉초와 함께 '한국방문의 해' 평창서 본격 팡파레

강원 평창서 ‘2023 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 개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G-1 행사도

19일 강원 평창서 진행된 '2023 윈터 코리아 페스티벌 데이' 행사에서 용평리조트 패트롤들이 한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K 횃불 스키’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함께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리조트 야외무대에서 ‘2023 윈터 코리아 페스티벌 데이(2023 Winter Korea Festival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철민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관람객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방한 동계스포츠 관광의 본격 재개를 알림과 동시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해 방한 관광객 유치를 돕고, 내년 1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2023 윈터 코리아 페스티벌 데이’는 주요 인사들이 들어 올린 청사초롱과 ‘K 횃불 스키’가 방한 관광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가수 에일리와 생동감크루, CPI크루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K콘텐츠를 알리고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19일 평창에서 열린 ‘2023 윈터 코리아 페스티벌 데이’에 김진태(왼쪽 네번째) 강원도지사, 조용만(다섯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장실(여섯번째)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철민(맨 오른쪽)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청사초롱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아울러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부스에서는 퀴즈 이벤트 등 내, 외국인 대상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국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K푸드 트럭과 설 연휴를 맞아 팽이치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9일 평창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인 김연아씨가 마스코트인 ‘뭉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한편 딱 1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마스코트 ‘뭉초’ 와 주제가 '위 고우 하이(We go high)' 등 대회 공식 상징물도 이날 처음 발표됐다. 마스코트 공모전 수상자는 대학생 박수연씨, 주제가 공모전 수상자인 대학생 김근학씨다.


마스코트 ‘뭉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며 가지고 놀던 눈 뭉치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뭉초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담아 제작했다.


또 주제가와 함께 공개된 공식 안무 퍼포먼스에는 2018평창기념재단에서 주최하는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해외 청소년 15명을 포함해 국내외 청소년 60여 명이 함께 했다.



19일 평창에서 열린 ‘2023 윈터 코리아 페스티벌 데이’에 참가한 관람객이 게임을 진행중이다.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인 김연아씨도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한국 최초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예리 선수를 두 번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평창=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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