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 엑셀러레이터 논스클래식, SV인베·KB인베 등으로부터 42억 원 투자 유치

SV인베스트먼트 주도…KB인베스트먼트 등 4곳의 기관·개인투자자 참여

출처=논스클래식.

웹3.0 엑셀러레이터 논스클래식은 프리 시리즈 A 라운드에서 4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SV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등 총 4곳의 기관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전통 금융, 디파이(De-Fi),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등에 전문성을 가진 투자자들이 참여했다고 논스클래식 관계자는 전했다.


논스클래식은 국내 최대 웹3.0 커뮤니티 논스에 기반을 둔 엑셀러레이터로, 웹3.0 창업가를 위한 토크노믹스 설계, IR, 전략, 브랜딩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레이어2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 L15, 이더리움 영지식롤업(zk-roll up) 레이어 구축 개발 팀 라디우스(Radius), 온체인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 클라이메이트코인(ClimateCoin) 등 현재 5개 팀을 대상으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논스클래식은 장기적으로 실질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팀들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자문 중인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팅하고 있다. 논스 클래식 소속 인원은 NFT뱅크, 오스모시스(Osmosis), 스테이크피시(Stakefish), 더샌드박스(The Sandbox), 디에스알브이(DSRV) 등에 개인 주주로 합류해 있다.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프로젝트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논스클래식을 설립한 강유빈 대표는 딜로이트컨설팅 전략컨설턴트 출신이다. 지난 2018년 블록체인 회사 알파논스를 공동창업한 경험이 있다. 함께 논스클래식을 이끌고 있는 홍유미 파트너는 미술 작품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분산 소유할 수 있는 테사(TESSA)의 플랫폼 개발 전략총괄로 근무했다. 산업공학을 전공한 김기도 파트너는 한다파트너스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터 분석을 담당했고, 이를 계기로 알파논스에서 강 대표와 웹3.0 시장을 분석했다.


최일용 SV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이미 익숙한 웹2.0과 새롭게 떠오르는 웹3.0의 경계에서 양쪽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문제 해결을 구축해 나가는 초기 팀들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웹3.0 태동기부터 해당 산업에 기여해오고 있는 논스클래식은 가장 경험이 많고 전문성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면서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표는 “웹3.0의 시대는 인터넷 형태가 새로이 빚어지는 시대로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면서 “논스클래식은 웹3.0의 가능성을 믿고, 기존에는 없었던 프로덕트를 만들고자 하는 창업가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돕는 엑셀러레이터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