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유연석·문가영, 드디어 맞닿았다…망설임 없는 입맞춤

/사진=JTBC '사랑의 이해' 방송화면 캡쳐

'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이 망설임 없는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감정을 터트렸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연출 조영민)는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서로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던 바닷가에서의 시간이 지난 뒤 하상수(유연석)와 안수영(문가영)은 다시 현실로 돌아가려 했다. 그러나 이미 파도치기 시작한 마음은 이들의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두 남녀 사이에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소경필(문태유)의 장난으로 인해 안수영이 은행을 그만둔다고 착각한 하상수는 자신도 모르게 그를 붙잡고 감정을 토해냈다. 순식간에 자신을 스치고 지나간 감정을 자각한 하상수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버렸다. 정제하지 못한 그의 감정을 마주한 안수영은 자신을 향한 하상수의 마음의 깊이를 체감했다.


안수영이 결코 알리고 싶지 않았던 부모님과의 비밀을 하상수에게 들키는 일도 있었다. 이에 하상수는 그에게 힘든 하루를 잊을 수 있도록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자신을 다독여주는 하상수의 다정한 위로는 안수영의 마음을 또 한 번 일렁이게 했다.


하지만 하상수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장소로 향하던 중 안수영은 자신이 그에게 가더라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그때의 안수영처럼 그를 기다리며 설레하던 하상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곧바로 안수영을 쫓아 나왔다. 이어 하상수는 아무렇지 않은 척 그를 아이스링크장으로 데려갔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겠다는 하상수의 제안을 받아들인 안수영은 어린아이처럼 모든 것을 잊고 밝게 웃었다. 그런 안수영을 가만히 지켜보던 하상수의 눈빛에는 어느샌가 애틋함이 서려 있었다. 그리고 "벗어나고 있다고 착각했지만 다시 제자리. 결국 다시 안수영"이라며 자신의 마음은 결국 안수영에게 향하고 있음을 자각했다.


하상수는 안수영에게 "더 이상은 안 되겠어요"라며 벅차오른 감정을 터트렸다. 안수영도 이제는 망설이지 않겠다는 듯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를 붙잡았다. 돌고 돌아 서로의 앞에 마주 선 두 남녀의 입맞춤을 마지막으로 10회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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