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설 인사 “새로운 도약에 모든 역량”…김건희 여사도 한마디

계묘년 설 명절 맞아 영상 메시지
“어려운 이웃 더 세심히 챙길 것”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023년 설을 맞아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1일 계묘년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에게 영상으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이 공개한 인사 영상에서 “이번 아랍에미리트와 다보스 순방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순방 성과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돼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새해에는 보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명절 연휴에도 땀과 열정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며 “근로자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경찰관·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여사도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우리 사회의 곳곳을 밝혀주시는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소외된 이웃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수 있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9월 추석 명절 때 윤 대통령과 함께 인사 영상을 찍었지만 당시엔 별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이어 윤 대통령은 “소중한 분들과 함께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시길 바라며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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