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새해 출산 女직원에 ‘공기청정기 선물’

64명에 “소중한 생명 탄생 축하”
다문화 직원엔 에버랜드 이용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진행한 워킹맘 직원과의 간담회 후 한 직원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명절을 맞아 새해 출산한 여성 임직원들에게 최신형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달 1~7일 자녀를 출산한 여성 임직원 64명에게 자사의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 이 회장은 선물과 함께 담은 카드를 통해 “가정에 찾아온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사랑스러운 자녀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기를 바라며 항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응원했다.


이 회장은 출산 여성 임직원 외에도 다문화 가정을 이룬 외국인 직원 가족 총 180명에게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과 에버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선물했다. 각 회사의 인사 담당 임원들이 직접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고 ‘워킹맘’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직원들을 살뜰히 챙겨 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다자녀 가정 가족에게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최신 모바일 기기를 선물했다. 장기간 해외 출장 중인 직원들의 국내 가족들에게는 굴비 세트를 보냈다. 지난해 8월에는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아이를 키우는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워킹맘 직원이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