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스타트업 리코, 145억 투자 유치


폐기물 스타트업 리코(Reco)가 14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GS, 인비저닝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하고 신규 투자사로 CAC파트너스와 중소기업은행이 합류했다.


이로써 리코는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300억 원을 초과하게 됐다.


2020년 대표 서비스 ‘업박스’를 정식 선보인 이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이 이번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코는 이번 투자금을 업박스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에 활용할 계획이다. 업박스는 사업장 전용 폐기물 관리 서비스로 가정에서 흔히 하는 분리배출이 사업장에서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장별 폐기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원 회수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다. 신규 투자금은 업종별, 사업장 규모별 최적의 폐기물 자원순환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폐기물 관리 소프트웨어 ‘업박스 클라우드’도 강화한다. 고객 전용 소프트웨어였던 업박스 클라우드를 배출자, 운반자, 처리자 등 폐기물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순환자원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리코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완성된 서비스로 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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